(서울=류지희 기자) 교역량 기준 중-미-일에 이어 4위 국가인 베트남에서 내달 중순 아세안(ASEAN)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과 때맞춰 펼쳐진 박병석 국회의장의 적극적인 대면 외교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달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4박6일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코로나19 이후 베트남을 찾는 첫 외국 국회의장이자, 한국 측 최고위급 방문인 셈.박 의장은 베트남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 한-베 국회의장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경기=조봉수 기자) 민선7기 임기도 이미 28개월이나 지나 다소 새삼스러운 언급이긴 하지만 경기도의 슬로건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다. 경기도를 시작점으로 해 이 나라를 공정한 국가로 만들어 보겠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파죽지세 행보를 접하면서 아직도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불공정한 제도와 환경이 넘쳐나고 있는지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민들은 이를 남 일 보듯 하는 타성에 젖어 무감각했다는 걸 종종 느끼게 된다.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들이 수십년간 全 국민, 특히 수도권 주민들을 위해 희생해온 사실 역시 이 지사 주도
[시그널=김선태 기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뉴욕시립대 교수가 30일 자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해 ‘저주받은 거짓말쟁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기고문에서 크루그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많은 거짓말을 통해 언론의 주목을 끌어내고 심지어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려 했다”고 썼다. 그렇지만 마치 이솝 이야기의 양치기 소년처럼, 지나치게 많은 거짓말을 해대는 트럼프에게 더는 미 국민이 넘어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그는 말한다.다만 그는 최근 트럼프가 뱉어내는 거
(경기=류지희 기자) 코로나19 경제위기로 벼랑끝에 몰린 서민·사회적 약자층이 자신들을 외면하기 바쁜 제도권 금융기관의 문전박대로 인해 마지못해 불법 고리대금업자를 찾아 갔다가 지옥 같은 이율과 폭력적인 추심·독촉에 내몰려 죽지 못해 사는 지경까지 다다르는 경우가 허다한 게 이 나라 서민 가계의 현 주소다. 중앙정부나 타 지역 광역지자체 등이 이러한 불법행위에 손 놓고 있는 사이 관내 불법 대부행위를 샅샅이 적발해내는 곳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추상같은 박멸 의지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장단을 제대로 맞추고 있
(서울=전재형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3부요인들과 주요 정치인·관료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안들을 정부가 꼼꼼하게 수용해줄 것을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박 의장은 28일 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 직전, 국회 본청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3부 요인 및 각 정당 대표, 청와대 수석·보좌진 등이 모인 가운데 "대통령께서 며칠 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통계의 현실화 및 국정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정부의 적극 수용 등을 말씀하셨다"면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시대하루는 카페에 들어서려는데, 바깥에 걸어놓은 칠판에 적힌 시인의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사랑은 표현하고, 꽃은 피어야 하고, 비는 내려야 하고, 바람은 불어야 한다.”온라인에서 사랑에 대한 인상적인 문장으로 종종 소개되는 글이지만, 문득 사진으로 찍어 저장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칠판의 상태와 맞물리면서 지금이 아니면 다시 못 볼 무언가를 접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칠판을 바깥에 여러 날 두었던 듯하다. 잠시 가랑비를 맞았는지 글의 아랫부분이 빗물에 흘러내린 흔적이 역력했다. 어딘지 ‘비극’의 냄새
(경기=조용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확장 재정 기조 유지를 위헤 국회와 기재부에게 당부하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는 특히 최근 수개월 동안 언론에 자주 노출되면서 국가채무비율 유지를 금과옥조 삼아 목매달다시피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은총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지사는 '공동체의 행복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는 제목의 포스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확장적 재정정책
(서울=조봉수 기자)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4월 감염 공포로 외부 활동을 억제하던 대부분의 주한 외교관과는 달리 방역 최전선인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직접 튤립을 나눠준 선행의 주인공, 돌느왈드 주한네덜란드대사를 박병석 국회의장이 27일 만나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의장은 이날 낮 의장집무실에서 요안느 돌느왈드 주한네덜란드대사와 환담을 나누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유사성과 상호 보완성을 지니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운송·물류, 에너지 및 금융·보험 분야에서
[시그널 = 김선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노후 원전은 폐쇄함이 원칙”이라며 같은 맥락에서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고 국제 사회의 공개 검증을 받아야”는 입장을 밝혔다.이 지사는 먼저 노후화된 원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우리 국민이 입게 될 피해를 들어 탈원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즉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국토 대비 원전 수 세계 1위, 원전밀집도 최고” 수준이라면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인구가 17만 명인데 비해 고리는 380만 명이나 된다”고 썼다. 이 지사는 2016년 경
(경기=조봉수 기자) 화성시 내년도 예산 계획과 공유재산의 관리 및 동물보호·관리를 위한 조례안, 화성시문화재단 출연 관련 등의 의제로 화성시의회가 임시회를 10월말까지 연다.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197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관련 주요업무계획」, 「화성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화성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화성시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등을 포함해 총 4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23
(서울=조용수 기자)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 했던가. 지급불능사태로 서민들 평생 모은 돈 떼먹어 피눈물 흘리게 했던 그곳, 국민들이 한푼 두푼 쌈지돈 모아 낸 혈세로 무려 27조원이나 지원 받았던 그곳, 대출 부당취급과 대주주 과다 신용공여가 만연했던 그곳... 바로 저축은행 얘기다.정부 지원금 27조원을 받고 아직 14조원이 넘게 회수되지 못한 저축은행 30곳에서 부당대출과 대주주 신용공여 위반 등 각종 부당거래 행위 의심 거래액만 약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저축은행의 방만했던 경영실태가 드러났
[시그널=김선태 기자] “한국의 코로나19 피해 규모가 OECD 회원국 중 가장 작았다”고 IMF가 평가했다.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총재는 2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신속한 코로나19 대응, 회원국 중 가장 피해가 적어”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과 IMF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신속한 코로
■ 하성용 교수 /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과 교수자율주행자동차를 대변하는 스마트카의 성장 확장세와 수소전기차의 대중화와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되는 소량생산자동차의 활성화 함께 생산방식의 다양화 등이 획기적으로 변화되면서 자동차제조사를 중심으로 IT, 전기전자기업의 자동차진출은 더 이상의 미래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치열한 경쟁체제에 몰입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부터 자동차생산국 5, 6위에 올라서며 자동차의 제작기술 수준과 생산량은 압축성장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지만 단순히 편리한 이동수단의 차원을 넘어 자동차에
(경기=조봉수 기자) 국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무리한 공격으로 일관돼 국민들의 빈축을 자초하고 있다. 경기도 국감의 본질과는 동떨어진다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국힘당 의원들 중에서도 존재감이 미미한 의원들 중심으로 아니면 말고식의 공세를 퍼붓고 있어, 현재 대선주자 1위인 이 지사의 인기에 묻어가려는 이들의 의도가 드러나고 있는 것. 이날 이 지사는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 국힘당 의원들이 온갖 허구 논리와 상상력을 동원해 엮으려는 저의에 맞서 적극적인 해명에 나
전기전자산업의 성장은 크게 보아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발전설비와 전력설비의 제작과 송배전망 건설, 그리고 전력망을 통해 산업용과 가정용 전기전자제품을 생산하면서 발전하는 경로가 하나의 축을 이룹니다.이 외에 전화와 라디오, TV 방송국을 비롯한 공영 및 민영 방송 등의 유무선 전신전화 방송사업의 발전경로가 또 다른 경로입니다.미국 RCA, 라디오방송을 시작하다미국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이 주도한 GE사와 웨스팅하우스사는 1890년대 초반부터 미국의 발전설비와 전력설비 건설을 주도하면서 성장
(경기=전재형 기자) 살인적인 고금리로 서민들의 숨통을 옥죄고 있으면서도 진정성 있는 반성이나 개혁 의지 없이 자신들의 비도덕적 잇속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시중은행·제2금융권·대부업체 등 시중 금융권과, 이에 대해 방치를 넘어 부역 단계에 이르고 있는 금융당국에 대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고강도 개혁 드라이브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사금융 피해 입을까봐 서민대출이자 못 낮춘다’는 헛소리"라는 다소 자극적인 문구로 시작하는 글을 올려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의 비논리적인 착취논리를 정면으로 팩트폭격했다
(경기=조봉수 기자) 화성시의회의 상임위원회 중에서 시민들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안들을 다루는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엄정룡)가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를 현장 방문해 현안을 논의했다.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6일 농업기술센터 청사 건립 이전에 따른 시설방문과 현안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장안면 소재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를 방문한 것. 이번 현장방문은 엄정룡 위원장을 비롯해 김홍성, 조오순, 차순임, 최청환 의원과 농업기술센터소장, 기술지원과장, 시설공사과장이 참석해 시설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운영계획과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전재형 기자) 대한민국 금융위원회는 금융정책,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의 건전성 감독 및 금융감독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돼 독립성을 보장 받는 주요 중앙행정기관이다. 이들이 2017년 대선 7일전 어수선한 국정을 틈타 사모재간접 시행령을 몰래 도입했다가 여당의원의 질타를 받았다. 이렇게 '인성 문제 있는' 집단에게 국가 금융 감독을 맡기고 있는 게 이 나라의 현실이다. 박용진 의원이 일반투자자가 투자한 공모펀드를 통해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모재간접 시행령을 은근슬쩍 도입한 금융위원회의 무
(경기=조용수 기자) 현행 상법과 공정거래법 등에선 공정경제체제 확립을 교묘하게 훼방하고 경제민주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독소조항이 곳곳에 널려 있다.이러한 불합리를 타파할 수단으로 공정경제3법의 조속한 법제화가 요구되는 바 그중에서도 핵심인 집중투표제는 자본권력의 발호를 억제할 가장 강력한 무기로 평가되고 있어 이를 화두로 제시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글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약에도 포함됐으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역시 대표발의한 바 있는 집중투표제는 공정경제3
(서울=류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지역화폐를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에서 의무구매제도를 도입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여당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를 위해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역외 유출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화폐의 의무구매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신정훈 의원(나주화순, 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회수현황을 보면 각 지역별 회수율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