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리면서 향후 파장과 윤 총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후 검사징계법 제23조에 의거, 추미애 장관이 징계위 의결 건을 제청하고 문 대통령이 집행하여 그 처분을 관보에 게재하면 윤 총장의 직무는 공식적으로 2개월간 정지되고 그 기간의 보수도 지급되지 않는다.이 경우 윤 총장은 다음으로 특별검찰 또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윤 총장의 임기가 내년 7월까지임을 고려하면 어떤 경우가 되어도 정상적인 업무는 힘들어진다.윤 총장은 이에 대해 행정소송
(서울=조봉수 기자)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현상에 기름을 붓고 있는 살인적인 대학 학비로 인한 고통과 시름 속에 갇힌 서민층 대학생들이 취업 후 갚아야 하는 학자금 대출금 중에서 최소한 대학 등록금만이라도 무이자로 대출해주자는 법안이 범여권 초선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국회 교육위원회·비례·초선)이 14일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것.한국장학재단에서 강민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학자금 대출자’는 총 240만7733명이며,
(경기=조용수 기자)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네자릿수를 돌파한 13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특단의 '병상·생활치료시설 긴급동원조치' 착수를 공표해 현 상황이 마치 전시 징발 포고령을 연상시킬 정도의 극도의 비상시국임을 알렸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경 '병상 및 생활치료시설 긴급동원조치에 착수한다'는 제목으로 올린 자신의 SNS 포스팅에서 "감염병 공포와 경제적 어려움을 힘겹게 견뎌내시고 방역에 적극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한편으로 도민 여러분의 희생적 협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상황이
(경기=조용수 기자) 경기도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해 의욕적으로 구축한 공익 배달플랫폼 '배달특급'이 출시 8일만에 거래액 기준 1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일 서비스를 개시한 ‘배달특급’이 올해 1차 목표인 총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배달특급’ 서비스 개시 후 매일 꾸준히 1억원 이상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 4,000건을 기록하며 8일까지 총 거래액 10억 670여만 원, 총 주문 수 3만9,000여 건을 달성한 것. 특히 배달이 많이 몰렸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1억4
(서울=류지희 기자) 남의 아이디어를 도둑질해 자신이 이익을 누릴 경우엔 부정경쟁행위로 규정돼 행정청의 법적조치가 가능하지만 이 정보를 제3자에게 판매·증여할 경우 제공 받은 자가 활용해 이익을 챙겨도 그에 대해 현행법 상 아무런 대책이 없어, 이같은 구멍을 메꿔줄 수 있는 개정안이 여당 초선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전 중구)은 10일 탈취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영업상 이익을 취하고 있는 제3자에게 행정청이 시정권고 등의 처분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경기=조봉수 기자) 마침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이른바 '공정경제 3법'이 당초 취지와는 무색한 절름발이 법안으로 대충 퉁쳐진 데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짙은 아쉬움을 표하면서 이번에 제외됐던 부분에 대한 계속적인 추진을 독려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중단없는 전진이 필요하다'는 제하의 글을 올려 "세상은 늘 작은 성취가 쌓여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운을 뗀 뒤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의 '공정경제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공정경제를 향한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서울=류지희 기자) 현재 기업의 환경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의 대상에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을 포함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서울 관악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8일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국제적으로 기후·환경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요소를 투자에 고려하는 환경책임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의 조사결과 국제 지속가능 투자액은 2014년 18조달러에서 2018년 31조달러까지
(경기=전재형 기자) 화성시의회 임채덕, 김효상, 구혁모, 배정수 의원 등이 제1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중 시정질문에 나서 시정 전반에 대한 현안 질의 및 대안 제시로 견제와 비판 기능에 충실했다. 9일 오전 열린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의 제1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채덕, 김효상, 구혁모, 배정수 의원이 차례로 시정질문에 나선 것.첫 질문에 나선 임채덕(국민의힘, 반월․병점1․병점2․진안) 의원은 ▲홍난파 생가 복원 ▲기준인건비 등 조직 및 인력운영 ▲코로나19 재난대책 ▲개방형직위 부서장 운영 ▲문화유산 활용에
(경기=류지희 기자) 경기도 성남시 금토지구에 4차산업,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혁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부와 경기도의 뉴딜산업 집약 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가 제3판교(성남금토지구)를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하기로 한 것. 뉴딜 시범도시란 정부와 경기도의 뉴딜을 집약한 축소판으로 D.N.A(데이터, 5G, AI),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내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해 혁신과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계획한 도시를 말한다.이재명 경기지사와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장영근 성남부시
[시그널=김선태 기자] 9일 민주당이 상정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공수처법 개정안)이 늦어도 10일 오후에 처리될 전망이다.앞서 8일 국회 법사위가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법사위 회의에서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여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결국 법안을 강행 상정, 의결했다.이날 오전 9시 30분경 윤 위원장은 공수처법 개정안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개정안을 의결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걸린 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이후 여권 조정위원 4
(서울=조용수 기자) 우리나라 국민 52.8%가 6년만에 법정시한 內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21대 국회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 재원과 백신 구입비용 등이 2021년 예산안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60% 가까이 긍정적으로 봤다.박병석 국회의장비서실이 여론조사기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는 2014년 이후 6년 만에 법정시한을 준수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2.8%가 긍정적으로, 37.6%가
(경기=류지희 기자) 이미 많은 이들에 의해 공인된 '노동자의 친구' 이재명 경기지사가 현재 장안의 큰 논란거리 중 하나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역시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SNS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으로 노동존중 철학을 법전에 새겨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날 현재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윤호중, 이하 법사위)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불투명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먼저 이 지사는 "평소 노동존중 사회를 강조하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즈음해
[시그널=김선태 기자] 미국 민주당 지도부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한 목소리로 “민주당은 9,08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수용할 것”이라 말했다고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지가 보도했다.정확하게는 그 규모가 협상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향후 증액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민주당, 코로나19 재확산에 “1/3 축소안 수용”원화 약 1천조 원에 해당하는 이 액수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에서 초당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애초 그보다 세 배에 달하는 3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은 민주당이
(서울=전재형 기자) 경제계와 기득권층이 극력 저항하던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책임자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한 유의미한 절차가 국회 법사위 공청회의 형태로 진행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윤호중)가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중대재해법 제정’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날 공청회는 「국회법」제58조제6항에 따라 제정법률안에 대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고 이를 위원회의 심사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강은미의원이 대표발의한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책임자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의안번호 제2100377호)
(서울=전재형 기자) 유럽 등에선 환경파괴를 이유로 대규모 산악개발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산악열차의 신규 건설도 중단된지 1백년도 넘은 21세기에 뜬금없이 산악열차를 '한걸음모델'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강행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쇠고집에 국회의원 12인과 시민단체 등이 제동을 걸었다. 한걸음모델은 Post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신사업 도입을 위한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이라는 취지를 갖고 작년말 주창됐으며, 이 명칭에는 '각 이해관계자가 작은 한 걸음씩 물러날 때 우리 사회가 큰 한 걸음 전진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이 모
(경기=류지희 기자) 힘 없는 배달노동자·동네 자영업자들에게 시장독점적 지배력을 휘두르며 갖은 횡포를 일삼던 플랫폼사업자들을 응징하고 공정시장질서를 회복하려 시작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날갯짓'이 민심의 리트머스격인 각 시군 맘카페 엄마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영글고 있다. 이 지사의 강력한 추동력으로 진행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본격 출범에 앞서 화성·파주·오산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준비중인 현재, 이 지역의 맘카페들을 중심으로 서비스 개시 전부터 화끈한 열기가 피어 오르는 모양새다.28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경기=전재형 기자) 포장용 박스에 손잡이용 구멍 2개만 뚫어도 허리 부담을 40%나 줄여준다. 어렵고 논쟁적인 이슈로 대립하는 적폐세력과의 길고 힘든 싸움도 필요하지만 소소하면서도 효과 높은 생활 개선이 쌓여간다면 우리 사회의 개혁도 그만큼 가까워진다는 것을 이재명 경기지사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보여줬다. 이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안진걸 소장의 아이디어를 적극 성원했다. 이 지사는 "미끄러운 배달상자 대신 조그만 구멍 손잡이를 만드니 상자 옮기기가 한결 수월
[시그널=김선태 기자]고양이를 잘못 키우면 가난에 빠질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최근 중국에서 반려묘인 고양이 키우기 열풍이 불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인민망에서 이 문제를 다룬 기사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치명적인 매력 탓 한 번 빠지면 '주객전도'23일 자 인민망(한국어판)은 중국에서 고양이 키우기 열풍이 불면서 고양이를 기를 형편이 되지 못해 SNS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는 이른바 ‘윈시마오’(云吸猫)족 역시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유명 SNS에는 다음처럼 반려묘를 향한
[시그널=김선태 기자] 23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의 미 연방총무청(GSA)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측에 공식적인 정권 이양 절차(formal transition process)를 개시한다고 통보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연방총무청은 전날 밤 연방 각 부처에 바이든이 이번 46대 대통령 선거의 승자로 확정됐음을 통보했다고 CNN이 밝혔다.이 통보는 에밀리 머피 총무청장의 서한을 통해 바이든 측에 전달된 것이며, 서한에는 바이든 후보가 11·3 대선의 “분명한 승자”임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바이든 당선인은
(서울=류지희 기자) 헌법 제12조는 ‘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에는 즉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으나, 지금까지의 국선변호인제도는 재판 단계에 가서야 피고인에게 조력을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왔다. 이에 현행법을 한결 인권친화적으로 개정하기 위한 법안이 여당 의원에 의해 대표발의됐다. 민주당 황운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대전중구·초선)이 23일 “미성년자·농아자 등의 피의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하도록 보장하고, 사형 등 단기 3년 이상 범죄에 해당하는 중죄로 체포된 피의자 중